제주경찰청, 중산간 등 읍·면지역 블랙박스형 CCTV 설치사업 추진

김홍열기자 2022-05-06 (금) 06:49 1년전 1037  

- 치안사각지대 감소와 농산물 절도 등 각종 범죄예방효과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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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청장 고기철) 자치경찰 부서(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에서는,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지역안전지수(범죄분야) 개선을 위해 중산간 등 읍·면 지역 일대 ‘블랙박스형 CCTV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읍·면지역은 최근 거주·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동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CCTV 설치 수가 부족한 실정으로 환경 개선을 통한 치안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 방범용 CCTV 설치 현황(’21년 12월 기준) >

구분

합계

방범용 CCTV(개소)

제주시

서귀포시

동지역

·

동지역

·

개소

2,107

1,045

386

341

335

 

‘블랙박스형 CCTV 설치사업’은 ’20년도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 (하례리, 위미리) 26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21년도 조천읍 선흘리, 애월읍 봉성리, 표선면 가시리 일대 등 100개소를 설치한 바 있다.

 

< 블랙박스형 CCTV 설치사업 현황(20~21년) >

▸ ’20년 서귀포서 총 26개소 설치(1,000만 / 농축협운영협의회 협업)

▸ ‘21년 全 경찰서 총 100개소 설치(6,000만 / 농축협운영협의회 협업)

  - ▵동부서 20개소 ▵서부서 15개소 ▵서귀포서 65개소

사업 전후의 범죄 감소율을 분석한 결과 남원읍 일대 절도 발생률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2.1% 감소하는 등 범죄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금년도는 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지방비 예산 2억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며,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을 활용한 중산간 일대 범죄발생 분석과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를 통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총 97개소(제주시 조천·애월읍 일대, 서귀포시 남원읍·표선면 일대)를 선정, 오는 6월 설치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동시에 올해 신설된 경찰관 기동대 활용, 동부권 5개(대흘·와산·선흘·덕천·송당)·서부권 5개 마을(봉성·상대·금악·월림·저지) 대상으로 24시간 순찰하는 ‘중산간 24시 안심경찰’을 운영 중이며(3. 21.~) 중산간 마을별 ‘우리동네 치안지키미(마을 담당 경찰관)’을 시행,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청취하고 치안 영역과 결부된 취약계층 보호 등 복합적 치안활동을 병행 중이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 및 제주경찰청에서는 앞으로도 과학적 데이터 분석과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치안의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중산간 지역의 치안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도내 全 지역 치안서비스의 균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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