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안전한 여행지 페루, 국제 관광객 맞을 준비 마쳐

현혜숙기자 2022-04-30 (토) 10:06 1년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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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답고 안전한 여행지 페루, 국제 관광객 맞을 준비 마쳐

 

페루가 자국내 모든 지역에 대해 ‘안전한 여행지(Safe Travels)’ 스탬프를 획득하고 생물학적으로 안전한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안전한 여행지 스탬프는 세계관광여행협회(WTTC)가 부여하는 국제 인증으로 건강 및 위생 프로토콜에 대한 글로벌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페루는 이번 획득을 기념하는 의미로 페루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한다.

 

마추픽추(Machu Picchu): 마추픽추의 마법 같은 성채를 방문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기차를 타거나 잉카 트레일을 따라 걷는 것이다.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는 쿠스코시(Cusco city)나 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에서 출발해 마추픽추 푸에블로(Machu Picchu Pueblo)(구 아과스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까지 운행한다. 여기서 버스로 약 20분을 달리면 산 정상의 고고학 유적지인 마추픽추 성채에 도착한다. 기차와 버스를 타는 동안 눈 덮인 산과 강, 그림 같은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나스카 라인(Nazca lines): 1994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신비한 그림은 기원전 500년~서기 500년에 나스카인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나스카 라인이 만들어진 정확한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나스카 라인은 단순한 양 형상부터 상세하게 묘사된 원숭이, 물고기, 고래, 새, 기타 동물과 나무, 꽃 형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나스카 라인의 규모와 범위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공중에서 내려다봐야 한다.

 

티티카카 호수(Lake Titicaca):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항해가 가능한 호수다. 안데스 신화에 따르면 태양신의 아이들과 잉카 제국 창시자들이 이 호수에서 나왔다고 한다. 티티카카 호수의 수많은 섬에는 주민들이 조상들의 관습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섬에 사는 대표적인 공동체에는 토토라(totora) 갈대로 만든 인공 섬에서 거주하는 우로스(Uros)가 있다.

 

북페루 아마존(Northern Peruvian Amazon)(로레토[Loreto]): 페루 아마존을 탐험할 방법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가장 인기 있고 독특한 방법은 작은 배로 아마존강을 유람하거나 나무 캐노피(tree canopy)를 타고 무성한 초목 위의 열대우림을 감상하는 것이다. 쌍안경을 들고 보트를 타는 것은 이 지역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ictoria Amazonica)는 로레토에서만 볼 수 있는 거대한 수련이다. 북페루 아마존의 두 계절은 볼거리가 풍성하며 각각 다른 식물·동물 다양성을 제공한다. 또한 세 발가락 나무늘보와 아름다운 희귀 동물인 분홍 고래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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