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코로나-19 확산”관련 우리기업 피해 최소화 및 한-중 경제통상 협력 방안 논의

박한수기자 2022-04-30 (토) 09:19 2개월전 58  

- 통상교섭본부장, 주한중국대사 접견 

- 상하이 및 인근지역 봉쇄 상황에서 우리기업 조업 재개 지원 당부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대한상의에서 싱하이밍(Xing Haiming, 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내 봉쇄조치로 인한 우리기업들의 조업 제한, 물류 애로 및 국내 공급망 영향 등 우려 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3월말 이후 상하이(上海) 및 장쑤성(江蘇省) 일부 지역에 대한 봉쇄조치가 장기화되고 산발적인 지역 봉쇄가 이어짐에 따라, 중국 현지 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의 공급망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여 본부장은 1992년 수교 이후 30년간 밀접한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오는 동안 자연스럽게 양국의 공급망이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왔기 때문에, 중국 내 일부 지역에 대한 봉쇄 조치일지라도 촘촘히 연결된 공급망으로 인해 양국 산업·통상 당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초 산둥성(山東省) 일부 지역에 취해진 봉쇄조치로 인해 발생한 자동차 부품 생산 및 물류 애로 문제가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원만하게 해결된 점에 사의를 표하면서, 특히 상하이와 인근지역에는 반도체, 배터리, 석유화학, 철강 등 핵심 부품과 원자재를 공급하는 주요 한국 투자기업들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이번 사태도 원만히 해결되도록 중국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의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중 간 항공편 제한으로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활동에 애로가 많다는 점을 전하면서 ‘기업 전세기 운항 허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경제상황이 여의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양국 간 교역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및 공급망 원활화 등 경제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통상교섭본부는 금년 초부터 韓中 간 산업장관회의(1.25, 산업통상자원부-중국 공업신식화부), 한중 FTA 공동위원회(1.26, 산업통상자원부-중국 상무부) 등을 계기로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협력에서 소비재·서비스 등 유망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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