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술 판도를 바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연구 드림팀 한자리에 모여 기술교류

현혜숙기자 2022-10-06 (목) 08:01 1년전 306  

- 내년 알키미스트 연구테마 발굴을 위한 그랜드챌린지위원회도 개최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10.5(수)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기술교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연구 수행기관 및 참여 기업 간 기술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본연구 및 개념연구 수행기관 등 15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 알키미스트(Alchemist)는 ‘연금술사’란 뜻으로, 그리스 시대에 철로 금을 만들려던 연금술사의 도전적 노력이 비록 금을 만드는 것은 실패했으나, 이 과정에서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하여 결과적으로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명칭 착안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기술개발을 목표로 개념연구, 선행연구, 본연구 등 3단계 경쟁형 방식으로 진행되며,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로 연구 드림팀을 구성하여 수행하고 있다.

올해, 3단계 본연구를 시작한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인공장기)’과제(연구책임자: 포항공대 정완균교수)의 경우, 포항공대, 가톨릭대 등 7개 대학, ㈜넥스트앤바이오 등 8개 기업 및 서울아산병원 등 산학연 16개 기관이 공동 수행하고 있으며, ‛Brain to X’(연구책임자: 서울대 정천기교수) 과제는 국내 8개 대학과 호주 멜버른대학이 협업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초임계 소재’과제(연구책임자: 연세대 이영국교수) 및 ‛아티피셜 에코 푸드’과제(연구책임자: 서울대 조철훈교수)도 국내 주요 선도대학 및 기업,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4개 본연구 수행기관은 기술교류회에서 개념연구, 선행연구 과정에서의 기술개발 경험과 본연구 기술개발 방향을 올해 개념연구를 시작한 18개 기관과 공유하였다. 

 

<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수행방식 : 3단계 경쟁형 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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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영진 차관은 기술교류회에서 3단계 본연구 수행기관에게 알키미스트 연구실 현판을 수여하고, 도전적 R&D를 과감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장차관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도전과 혁신에 기초해서 초고난도 기술을 개발하는 초격차 기술개발 프로젝트로 우리 연구계의 풍토를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도록 바꾸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올해부터 10년 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4,142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내년부터 기존 기술로드맵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방식에서 도전적 기술을 기획하는 파괴적 혁신 R&D 사업을 신설하는 등 도전적 R&D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연구자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R&D 규제 개선 및 R&D 절차 간소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기술교류회에 이어 내년(‛23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 테마(연구주제) 선정을 위한 그랜드챌린지위원회(위원장: 공학한림원 권오경 회장)가 열렸다.

그랜드챌린지위원회는 기술, 미래학, 경제학, 공상과학(SF) 등 인문, 사회, 경제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래전망분석 등에 기초하여 도전성, 혁신성, 산업적 파급력,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3개 테마를 12월 중에 선정하게 된다.

 

산업부는 ‛25년까지 매년 3개의 신규 테마를 선정하는 등 총 16개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과제별로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지정하여 연구 全단계를 밀착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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