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제1호「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완공
위험천만한 어린이 통학로를 안전하게

현혜숙기자 2022-10-07 (금) 05:29 1년전 327  

-금천구 동광초로 들어가는 길을 안전한 통학로로 조성하여 어린이 보행안전 강화 

 ▸보도 확장, 보차도 경계, 방호울타리 설치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 자치경찰위원회 주관으로 관련기관과 협업하여 학부모 숙원사업 해결

 - 지속적인 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으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 추가 확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학배)가 올해 중점으로 추진해 온「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제1호 사업인「금천구 동광초교 통학로 개선사업」이 완공되어 지난 10. 5. 동광초교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사업은 어린이들이 등하교 시 주로 이용하는 도로의 보행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주관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협력사업이다.

참여기관은 서울시, 서울경찰청, 서울교육청, 관련 구청 및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다.

주요 내용은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위험한 지점 △보도가 중간에 단절되거나 장애물 등으로 인해 보행 연속성 또는 안전성이 침해된 지점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작년 11월, 자치경찰위원회는 안타까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력사업으로「안전한 통학로 만들기」를 시작하였고, 개선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금천구 동광초등학교를 제1호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개선 전, 동광초교 정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아 어린이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위험했으나, 예산 부족과 도로 부지 사용 한계 등으로 보도 설치가 어려웠다.

어린이들은 등하교를 위해 시선유도봉으로 임의로 구분한 보행로를 이용하다 보니, 교통사고 위험이 커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이에, 자치경찰위위원회는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시유지 일부를 사용승인 받아 학교 앞 120미터 구간에 걸친 보도 신설과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 각종 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었다. 동광초등학교 정문 앞 통학로 개선으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어린이의 교통안전이 한층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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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교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 결과 

 

가장 먼저 서울시 도시교통실과 협의하여 사업예산을 확보하고, 금천구청과 머리를 맞대어 시유지 사용승인 및 보도 신설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관 간 협의를 이끌어 냈다.

보도가 없던 진입로에는 △보행자 방호울타리로 명확하게 분리된 보도(통학로)를 신설하였고, △어린이보호구역을 알리고 차량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암적색 도로포장 등도 보강하여 한층 안전해진 어린이 통학로로 거듭났다.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경찰청, 교육청, 관할 구청 및 교통안전공단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사업을 매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일회성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환경 점검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가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방안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기관별 어린이 교통안전 현황과 점검 결과 등을 상호 공유하고 개선 필요성 및 시급성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여 신속하고 내실 있게「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은 어린이, 학부모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서울자치경찰은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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