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복숭아 농장 찾아 사회봉사명령 집행현장 점검

김홍열기자 2021-05-14 (금) 07:16 2년전 532  

- 코로나19로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사회봉사 농촌지원  집행현장 방문  -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13일, 춘천시 거두리 소재 복숭아 과수원을 찾아 사회봉사명령 집행현장을 점검하고,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등과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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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장관이 현장 간담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사회봉사활동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등 농협 관계자, 춘천지역 농업인,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등 30여명이 참여하였고, 봉사활동 전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범계 장관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입국이 제한되고 자원봉사자 인력마저 급감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법무부에서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은 “농촌이 어려운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어느 해보다 인력부족이 심각하다”라며 농촌지역의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이에 박범계 장관은 “올해는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19년 지원 인원의 2배인 13만명 이상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하여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범계 장관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보호관찰소를 경유하지 않고,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지역 거점 단위농협에서 바로 농촌현장으로 투입되는 방식으로 농촌지원 집행방식을 개선하였다”며, “4월 말 기준 240여개의 지역 거점 단위농협을 협력기관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기존 방식에 비해 실질적 농촌 지원시간이 평균 2시간 가량 증대된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단위 농협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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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복숭아 농장에서 사회봉사명령 집행 현장점검 및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범계 장관은 간담회 후 농협중앙회장 등 농협관계자, 사회봉사명령대상자와 함께 복숭아 열매 솎기(적과 작업)를 하며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였다.
  
이 자리에서 “오늘 일하는 땀의 결실을 가을에 풍성한 열매로 수확 하듯, 법무부와 농업인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넉넉히 극복할 것”이라고 참석한 농업인 등을 격려하였다. 


 아울러 사회봉사명령대상자에게는 간담회에서 소개된 미담사례(사회봉사명령을 통해 ‘봉사하는 삶의 가치’를 깨달은 사례)를 언급하며, “비록 타의에 의해 봉사를 하게 되었지만 농민들의 어려움을 마음깊이 공감하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박범계 장관은 “법무부는 앞으로도 농촌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장애인, 독거노인, 범죄피해자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사회봉사 농촌지원 현장 방문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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