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사칭 보이스피싱, 은행원의 기지로 예방... 은행 직원 포상

김홍열기자 2021-07-20 (화) 02:52 2년전 795  

- 검사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악성앱 설치 후 현금 인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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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유성경찰서(서장 송인성)는 지난 15일 오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00은행 대덕특구지점을 직접 방문하여 은행원 A씨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00은행 대덕특구지점에 근무하는 은행원 A씨는 30대 남성이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인출을 제지하고, 즉시 112에 신고하여 출동 경찰관과 함께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했다.


 경찰에서 확인한 결과, 피해 남성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고 4,000만 원을 인출하려던 상황이었으며 은행원의 세심한 주의가 없었다면 큰 재산 피해로 이어질 뻔하였다.


 경찰은 “금융기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시민의 귀중한 재산이 지켜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액의 현금을 인출 또는 이체하거나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면 신속이 112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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