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 맞이한 법무부차관

김홍열기자 2021-08-28 (토) 05:28 2년전 1073  

- 진천‧음성 군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아프간 입소자를 따뜻히 환영 - 

 

강성국 법무부차관은  27일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한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이 임시생활시설로 사용하게 될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입소자들을 맞이하였다.

 

 강성국 차관은 26일 오후 우리땅을 밟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인천공항에서 안전하게 PCR검사를 마친 것을 확인하고, 진천으로 함께 이동하여, 입국단계부터 시설입소까지의 진행 상황 전반을 꼼꼼하게 살피었다.

 

또한, 입소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등 시설 운영상황 전반도 철저히 점검하였다. 

 

 차관은 2주간의 격리기간 동안 시설에 상주할 법무부직원‧경찰‧방역 직원들을 격려하며, “아프간 입소자들은 심리안정이 가장 필요한 상황으로, 따스한 응원이 필요하다. 이들이 아프간 현지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활동한 만큼 향후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하였다. 

 

강성국 차관은 무엇보다도 아프간 입소자들의 아픔을 이웃과 같이 따뜻히 보듬아주고 보금자리를 나누어준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 주민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다.

  

 이날 현장에서 아프간인들을 맞이한 강성국 차관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달하였으며, 이들을 돌볼 법무부 등 직원들에게 격리기간 동안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지역 주민과 입소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입소경과 및진천군‧음성군 주민에 대한 감사말씀> 

언론을 통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아프간 현지에서 우리 정부를 도와서 함께 일해 준 분들과 가족들 377명이 어제 오후에 무사히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아프간 현지의 불안한 치안 상황에서도 치밀한 작전을 펼쳐 이들을 안전하게 우리나라로 이송하는 중요한 임무를 완수하였습니다. 

현지의 긴박한 상황을 피해 탈출한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은 고국에서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머나먼 이국땅인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도착 즉시 PCR 검사와 입국심사를 마친 아프간 가족들은 한국에서의 첫날을 편안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분들에게는 정말로 기적과 같은 하루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따뜻하게 이분들을 받아 주신 진천군‧음성 지역 주민 여러분 덕분에 오늘 임시생활시설인 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를 마쳤습니다. 

이분들이 이곳에서 당분간 생활할 수 있도록 넓은 아량과 포용으로 큰 결정을 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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