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자발찌 훼손자 검거(자수)

김홍열기자 2022-03-11 (금) 03:09 2년전 785  

- 경찰과 유기적인 정보공유 등 검거협조체계 가동 -  

 

지난 8일 21:40경 서울 서초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전자감독대상자(남, 30대)가 10일 오후 3시경 서초경찰서에 자수하였다고 밝혔다.

 

자수한 대상자는 준강간죄로 징역 2년을 복역한 뒤 2017년 4월부터 5년 간 안양보호관찰소에서 관리 감독을 받으며 재범 없이 생활해 왔으나, 종료 1개월 여를 앞두고 장치를 훼손했다.

 

법무부 신속수사팀은 경찰로부터 신병을 인계 받아 정확한 훼손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건 발생 직후부터 수도권 소재 10여 개 신속수사팀이 총동원되어 경찰과 유기적인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적극적인 검거 노력을 기울이며 가족을 설득한 끝에 대상자가 조기에 자수하게 하였다.

 

법무부는 지난해 강윤성 사건을 계기로 2021년 10월, 전국에 신속수사팀 13개를 설치하여 훼손 사건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외출 제한 등 준수 사항 위반 시에도 엄정히 대응하여 4개월 간 32건을 구속 송치(총 입건 238건)하는 등 재범 방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법무부는 "전자감독대상자를 더욱 엄정히 관리하여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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