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스토킹범죄 현장대응 실제훈련으로 도민안전 확보

김홍열기자 2022-10-18 (화) 06:20 1년전 345  

- 스마트워치·말없는 112신고에 대한 상황별 접수·지령·현장조치 등 현장 초동대응 능력 향상 -

 

전라북도경찰청장(청장 강황수)은 전북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는 최근 서울 등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여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스토킹 범죄 피해신고 접수시 피해자 안전확보 및 안전조치, 신속한 가해자 신병확보, 사후 피해자 보호시설 연계·안내 등 스토킹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10월 7일부터 시작하여 26일까지 3주간 도내 전 경찰서를 대상으로, 전 남자친구로부터 스토킹 범죄 피해를 입은 신고자가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워치를 누르거나 112로 ‘똑똑(버튼만 누르는 신고)’ 신고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신고접수 단계에서 말없는 신고 시 버튼을 두 번 두드리도록 유도 후 보이는 112로 연결, 신고자의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지령단계에서는 녹취된 내용을 들어 주변 소음 등으로 위험성 판단 및 누락된 신고내용과 신고이력을 재확인하고, 스마트워치 위치 확인 요령 숙지 등을 훈련하였다.

 

또한, 현장조치 시에는 신속히 현장출동하여 가해자의 행위 제지 및 가·피해자 분리로 피해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발우려 시 상대방 또는 주거 등 100m 이내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등 긴급응급조치 신청 및 서면 경고로 적극적 현장조치를 실시하였으며 피해자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고지 및 임시숙소 안내 등 피해자 안전 중심의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에, 강황수 청장은 “사회적약자 대상범죄인 스토킹범죄는 단순한 집착에서 끝나지 않고 신체적 폭력 등 중범죄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만큼 피해자 안전확보 등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꼼꼼한 현장대응”을 당부하고, 특히, “사회적약자 대상 사건은 직접 피해자는 물론 가족까지 진심으로 위로하고 피해자 보호조치 등을 통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번 더 세심하게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검경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