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의 중심 NDFC,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관리자 2018-11-05 (월) 05:46 5년전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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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대검찰청 과학수사부(부장 조남관 검사장)는 지난달 31일 서초동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베리타스홀에서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200810월 개관한 NDFC에는 대검 과학수사부 산하 5개 부서가 입주해 있다. 개관 10년 만에 인원과 장비가 모두 2배 이상 증가해 이달 기준 과학수사부 소속 직원 155명이 근무 중이다 수사에서 영상 음성분석, 멀티미디어 복원 등 디지털포렌식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인원과 장비가 모두 증가해 한해 예산이 200억원에 달한다.

'무학산 등산객 살인사건' 등 진범 대신 무고한 시민이 용의자로 지목됐거나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조희팔 사기사건' 등 대량 피해가 발생한 사건, '조달청 나라장터 불법낙찰사건' 등 국고손실 사건 수사에서 빛을 많이 발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FBI와 공조해 '피싱사이트'를 만들어 9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빼돌린 '리플' 암호화폐 피싱사기단을 적발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기념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증거의 수집·분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NDFC 구성원 모두가 과학수사를 선도하는 세계적 전문가로 한 단계 도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검찰청과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 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수사와 관련해 대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돼 상명대학교 휴먼지능정보공학과 이의철 교수 연구팀의 서건하씨(컴퓨터과학과 박사과정)이건영씨(석사과정)팀이 상을 받았다

 

/조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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