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신속한 수색으로 동사 직전 치매노인 발견 구조

박한수기자 2020-02-26 (수) 21:14 4년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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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홈페이 갈무리>

제주 동부경찰서에서는 지난 22일 오전, 경 제주시 구좌읍 00리 주거지에서 인근 마을 병원에 간 후 귀가치 않는 치매노인(82세, 여, 치매4급)의 실종신고를 18:30경 신고 접수를 받고, 인근 마을 주변을 6시간 동안 수색하여 구좌읍 세화리 인근 밭에서 쓰러져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서는 실종자가 마을 인근 병원에 간다고 하면서 귀가치 않고 날씨가 추워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지역경찰, 동부서 여청수사팀, 112타격대 등을 총 동원하여 수색한 결과, 수색 6시간 만에 주거지에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구좌읍 세화리 밭에서 쓰러져있는 치매노인을 발견하였다.  


실종 할머니는 발견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비가 오고 있어 저혈압, 저체온 증상이 있어 119 구급차 이용 도내 종합병원 후송 및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경찰은 앞으로도 실종자 발생시 위험도 판단 후 총력대응으로 신속하게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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