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치안 현장을 날다
경남 외사경찰, 메타버스 활용 현장간담회 개최

김홍열기자 2021-08-25 (수) 04:19 2년전 652  

- 외사경찰 월드 전국 최초 구현/워크숍 개최/비대면 치안역량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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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장면 사진 

 

경남경찰청에서는 Z 세대의 놀이터로 불리는, 메타버스 “제페토”에 전국 최초로 외사경찰 월드를 개장하여 24일 경남 14개 시·군 범죄 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협의체 책임자들과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 날 워크숍에서는 진해, 거제지역 이주여성 보호·지원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범죄피해이주여성 지원협의체 운영과 다문화 치안활동 운영 및 외사안전구역 운영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가 이어졌으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경남경찰청에서 직접 제작한 가상공간을 체험해보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딱딱한 회의를 벗어나 스마트폰으로 회의를 진행하다보니 참가자들도 의견을 더 편하게 말하는 것 같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메타버스를 활용해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가면 참여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MZ세대 사이에서는 익숙하고 재미있는 플랫폼이라서 기존 다문화 활동보다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등 호응이 컸다.

    

 경찰에 따르면 가상의 공간에서 나를 닮은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행동하고 말하면서 나의 의견과 상대의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버스는 매력이 충분히 넘친다. 

 

 향후, 외사경찰의 각 분야에서 치안서비스를 하는 경찰관은 물론 다양한 치안 고객들과도 지속적이며 효율적인 만남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메타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이 구현한 ‘경남 외사경찰’ 월드는 2층으로 이루어진 회의실을 구비해 두었고, 언어별 ‘치안소식지’, ‘외국어 범죄예방 가이드’ ‘외국인 체류지원 안내문 QR코드’ 등 다양한 홍보물을 게시하여 내·외국인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외사치안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월드 제작 후 첫 회의를 개최한 24일 오늘 기준, 해당 월드 방문자 수는 3,800여명을 넘어서고 있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경남경찰청이 가상공간에 구현한 메타버스 월드는 ‘제페토’ 앱(App)에 접속 후 ‘경남 외사경찰’을 검색해 들어가면 누구나 제한 없이 방문하여 체험해 볼 수 있다.

 

※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나”를 대리하는 아바타를 통해 일상활동을 영위하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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