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직감 보이스피싱!...인테리어 수리 비용 현금으로 지불한다고..?

김홍열기자 2021-08-25 (수) 04:33 2년전 739  

 

-  대전서부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원 감사장 수여 

 

대전서부경찰서(서장 백기동)는 24일 9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서대전농협 ㄱ지점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 수여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서대전농협 ㄱ지점에 근무하는 은행원 A씨는 지난 23일 50대 남성 고객이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농협 통장 재발급과 900만원을 현금 인출 요청하며 “집 인테리어 수리 비용과 자재 비용을 현금으로 900만원 지불하려고 한다”고 말하자, 

 

문득 경찰기관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당부했던 내용 ‘인테리어 비용, 사업자금 목적 인출자, 1천만원 이하 쪼개기 인출자 등 보이스피싱 의심 112 신고’이 떠올랐다. 금융기관의 전화를 받았다는 고객의 말에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확인 결과, 해당 고객은 “우리은행 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낮은 이자의 대환대출 진행하기 위해서 900만원을 인출해 전달하라고 지시받았다”고 말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해당 직원에게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적극적인 112 신고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과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검경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