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변경 차량 대상 고의사고 보험사기 일당 검거

김홍열기자 2021-09-08 (수) 07:16 2년전 660  

- 보험사기 일당 33명 검거[구속1명, 불구속 3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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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대구경찰청 중부경찰서에서는  2018년 6월부터 2년 6개월 가량 차량 15대를 이용하여 대구․경북․서울․부산 등 전국을 무대로 진로 변경을 시도하던 차량들을 대상으로 33회에 걸쳐 고의사고를 유발한 후, 7개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 2억 여 원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 33명을 검거하고, 그 중 보험사기 주범 1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보험사기 수법은 좌회전 차로가 2~3개 이상인 도로 1~2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이 진로 변경을 시도하는 순간 고의사고를 유발하거나 공범들끼리 공모하여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사기 주범은 공범들을 모집하기 위하여 친구 또는 지인들에게 편취한 보험금 중 일정금액을 주기로 하고, 공범들을 모집했으며, 보험사기 일당들의 연령대는 주로 20대 초반으로 확인되나, 그 중에는 청소년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도 확인되었다.

 

 특히, 보험사기를 의심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서로 말을 맞추어 범행을 부인하다가 보험사기 주범의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방대한 계좌 추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블랙박스 감정과 같은 증거수집으로 수사망을 좁혀가자 그제서야 범행을 자백했다.  

 

 대구경찰청에서는 이와 같은 사회적 피해가 막대한 보험사기 범죄 근절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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