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장, 보이스피싱 예방 시민 감사장 수여

김홍열기자 2021-09-29 (수) 12:42 2년전 1147  

- 80대 남성이 통장을 해지하면서 국제 통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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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경찰서는 2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한밭새마을금고 ㄱ지점 A 주임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밭새마을금고 A 주임는 80대 고령의 남성이 통장(예금·적금 포함) 3개를 해지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휴대전화 화면을 면밀히 살핀 결과 국제 통화   중인 것을 발견하고 누구와 통화 중 인지를 묻자 당황하는 남성의 모습이 수상하여 112신고하며 시간을 지연시켜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했다.


 확인한 결과, ㄱ지점을 방문한 남성은 검찰을 사칭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경찰과 은행 직원에게 말하지 말고 통장 안의 모든 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라”는 말에 현금 200만 원을 인출 하려던 것으로 A 주임의 면밀한 관찰과 주의가 없었다면 시민의 재산에 큰 피해를    입을 뻔하였다.


 경찰은 “어르신들의 금융거래에 관심을 가지고 범죄 의심과 신고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장을 전달하고 “작은 의심도 신고하면 경찰관이 출동하여 범죄를 꼭 예방하겠다”고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력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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