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 우선 신호 줬더니 이동시간 절반 단축!

관리자 2019-01-14 (월) 14:34 5년전 216  

- 이동시간 소방차 55.4%, 구급차 59.5% 각 감소-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남택화)은 소방·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에 녹색 신호를 연이어 부여하는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의 운영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소방차 평균 이동시간이 9분 58초에서 4분 27초로 55.4% 감소하고, 구급차는 12분 13초에서 4분 57초로 5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출동 중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37.5% 감소(8건 → 5건)하고, 교통사고 피해액도 88.4% 감소(2,325만원 → 304만원)하여 안전 확보에도 성공하였다고 말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017년 10월 30일 충북도청과 업무협약 체결 후 전국 최초로  청주시내에「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을 운영중이며, 기존에 교차로에서 현장 교통경찰관이 신호기를 수동조작하는 것과는 다르게, 충북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서 소방차 등 이동 경로에 따라 원격으로 녹색신호를 지속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충북경찰청과 충북소방본부의 합동 분석 결과, 2018年에 화재 112건, 구급 41건 등 총 153건의 긴급출동상황에서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운영하였고, 최대 감소는 평상시 15분이 소요되던 것을 5분 18초만에 도착하였으며, 교통량이 많은 7월부터 10월까지 단축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충북경찰은 충북소방본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하여 소방·구급차가 골든 타임을 확보해 보다 신속한 화재진압과 환자이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 긴급차량 진행방향으로 녹색신호를 부여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방향 차량은 부득이 교통불편이 있을 수 있어, 도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제공- 충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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