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불안환경 진단 및 개선 추진

김홍열기자 2019-06-26 (수) 09:18 4년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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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예방진단팀 참고자료 사진/출처-제주경찰>

최근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등으로 여성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생활안전과)은 자치경찰단과 협업하여 도내 대학 기숙사 및 원룸 주변 여성불안환경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에서는 도내 각 대학을 사전에 방문하여 범죄예방 진단의 필요성을 설명하였으며 각 대학별로 일정을 맞춰 7월 19일 까지 기숙사와 여성 1인이 거주하는 원룸 밀집지를 대상으로 진단을 실시한다. 

범죄예방진단이란 일정지역에 대해 범죄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 감시성, 접근통제 등에 대해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불안하다고 분석된 곳에 대해서는 CCTV, 보안등, 방범창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하도록 하여 불안요인을 줄이는 방식이다.

경찰은 금번에 실시되는 범죄예방진단은 해당지역을 대상으로 주·야간 방문하여 실시되며, 진단결과에 따라 교내의 불안요인에 대해서는 학교측에 개선을 요청하고 학교 밖의 불안요인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에 통보하여 환경개선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 김형근 계장은 1인가구의 증가 추세에 맞춰 여성가구 밀집지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통한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취약시간대 순찰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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