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추진

박한수기자 2021-03-15 (월) 06:24 3년전 364  

- 공공구매추진단 운영, 찾아가는 공공구매 1:1 상담 제공

- 우선구매 목표액 총 49억 원 설정..제품 홍보, 실적관리 등 추진

-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플랫폼(https://gnpp.or.kr) 기능 개선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구매 활성화는 도내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공공자본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함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유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도는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구매추진단 운영 △우선구매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실시 △찾아가는 공공구매 1:1 상담 △구매연계 활동 및 정보제공 △유통 및 판로지원 △품질 향상 지원 △실적관리 및 DB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도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목표액을 49억 원으로 설정하고 제품 홍보, 정기적인 실적관리 등을 통해 목표액을 차질없이 달성할 계획이다. 우선구매는 사회적기업 육성법과 도 관련 조례에 따라 도, 도의회, 도 산하기관 등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제도이다.

 

아울러, 지난해 구축한 경남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플랫폼(https://gnpp.or.kr)에 △사회적경제기업 및 제품 상세 소개 △공공기관 알리오의 오픈 API 활용 공공기관의 구매 정보를 추가하고, △나라장터 오픈 API 활용 공공입찰 정보를 연계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 간 구매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여 공공구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1,360개 사가 운영 중이며, 상품 제조, 식품 가공, 환경재활용, 가사간병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 생산 및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재혁 경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도내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에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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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구매플랫폼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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