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 강화

김홍열기자 2021-09-07 (화) 06:22 2년전 472  

-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 긴급구조, 상담, 의료‧법률 지원 등을 제공하는 전담센터 운영

- 온라인 그루밍, 성착취 등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은 055-715-1388로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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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 협력체계도 

 

경상남도는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해 피해자 조기발견, 긴급구조, 상담, 보호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31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남도, 경남경찰청, 경남교육청, 청소년 지원시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추진 상황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을 위한 기관별 주요 기능으로는, 올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상남도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에서 온라인 그루밍이나 성착취, 성매수 강요 등 성매매 범죄 피해를 입은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에게 긴급구조, 상담, 의료·법률 지원 등을 제공한다.

 

경찰청에서는 단속·수사를, 교육청 및 청소년 지원기관에서 성매매 방지 교육 및 상담 지원을 추진하며, 1366센터 및 해바라기센터에서는 피해자 긴급구조 및 의료지원 등을 담당하고, 상담소 및 지원시설에서는 지역별 피해자 상담 및 보호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한미영 도 여성정책과장은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은 온라인 그루밍, 성착취 등 범죄 피해에 노출된 경우가 많다”면서, “각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피해 아동·청소년이 건전한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성매매로 유입된 아동·청소년이 ‘피해자’로 규정되었다.

 

관련 피해로 지원을 원하는 아동·청소년은 성매매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 전화(055-715-1388) 또는 카카오톡(“경남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통합지원센터” 채널 검색)으로 문의하면 되고, 상담 내용은 철저하게 비밀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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