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사건관리시스템 우선 운영

김홍열기자 2021-08-27 (금) 03:56 2년전 2890  

- 8월 25일 부터 공수처 접수사건 전자관리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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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 김진욱)는 지난 7월 15일 ‘공수처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 Korea Information System of Criminal Justice Service) 구축 사업’의 사업자를 LG CNS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3월 운영을 목표로 현재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공수처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이하 ‘KICS’)은 공수처가 담당하는 형사사법정보를 관리하는 포털로, 소관 사건의 전산 처리를 통해 국민들에게는 사건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검찰·경찰 등 타 사법기관과는 사건의 이첩, 통보에 활용하는 등 사건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공수처는 지난 1월 21일 출범 이후 8월 현재 2,100여건의 사건을 수리하였으나 해당 시스템 부재로 사건접수 및 처리내역 등을 수기 관리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내년 3월 KICS 운영으로 이런 어려움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시스템 운영 전 사건 접수 및 진행 관리를 위하여 내부적으로 ‘사건관리시스템’을 우선 구축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그간 공수처 수리사건을 수기 관리함에 따라 사건정보 처리, 및 유지, 사건통계 작성 등에 혼선이 있어 KICS 운영에 앞서 우선 이를 개선하고자 약 한 달여간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개발을 진행하였으며 8월 25일(수)부터 ‘사건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사건관리시스템을 통해 사건의 접수부터 분석, 처리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전산화를 통해 사건 이력 관리와 통계 등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본 시스템은 KICS에 앞서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내부 관리 외 사건접수 및 현황 통보 등 대국민 서비스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공수처는 금번 사건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공수처 수리 사건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서 형사사법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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