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버스정류장?

관리자 2016-12-11 (일) 15:46 7년전 401  

재활용박스가 쌓인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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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1() 10:45] 지난 17일 오랜만에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나의 시선을 머물게 하는 것이 있었다.

장소는, 평택시 장안동 사거리 한 버스정류장(평택선거관리사무소 앞)이다. 재활용 박스와 종이 등이 쌓여져 있었다. 재활용 수집소인지 버스정류장 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다.

3개월 전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재활용박스와 쓰레기, 버스정류장이기에 곧 정리 되겠지 하는 마음에서 기다려는 데 여태 재활용과 쓰레기 등이 쌓여져 있어도 시당국에서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재활용 창고가 되어버린 버스정류장, 미관상 좋지 않지만 버스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함은 생각지도 않나 보다. 특히 비가 올 때면 더욱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비가 온 후에는 냄새가 진동하고 파리 등 벌레들이 꼬이고, 바람이 불 때면 종이 등 온갖 쓰레기들이 나뒹굴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승객 L모 씨는 '대체 이렇게 방관하고 있는 시가 정말 한심스럽다'고 푸념을 한다.

미화원들이 청소를 하고 있지만 남의 재활용 물건이기에 이렇다 하고 손을 못 쓰고 있는 실정인 것 같다.

기분 좋은 아침 출근길을 나서는 시민들의 하루 시작이 불쾌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시당국은 모르고 있는지? 시민들의 시선을 찌푸리게 하는 재활용과 쓰레기를 하루빨리 정리하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보-평택시민]

/ 기사입력 : 201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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